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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소설

젊은이의 고뇌와 아픔, 성공과 실패를 담아낸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 장편 소설

by 크리스은영 2023. 3. 27.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줄거리는 젊은이의 고뇌와 아픔, 성공과 실패를 담아낸 장편소설 또한 작가의  첫 소설은 자기 자신과 가족 들과  더 많은 것을 갖기를 원했던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2

 

 

이민진 작가의 `코리아 디아스포라`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장편 소설

 

2022년 새로운 번역으로 돌아온 [파친코]에 이어, 이민진 작기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코리안 디아스포라란?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최근 한민족 공동체로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들을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되어 그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삼부작의 첫 번째 소설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이 한국 도서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 2세대 여성인 케이시 한과 동생 티나 한, 틴구 엘라 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친절하고 화려해 보이는 맨해튼에서 비정한 월 스트리트에서나, 우리 이민자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퀸스에서나 반은 한국인이고 반은 미국인인 이들의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재능 넘치고 좋은 교육까지 받았음에도 힘든  성공의 문턱에서 미끄러지는 이들의 좌절은 이민 1세대인 부모 세대의 것과는 다르기에 더욱 안타깝다. 섬세하게 모사된 세대 간, 계층 간, 남녀 간의 갈등 등을 2022년에도 독자의 마음을 공감하는 내용을 전달합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장편 소설은  2007년에 출간되어 당시로서는 미국 문단이 주목하지 않던 재미 한국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극찬을 받고 주인공 케이시처럼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진 작가의 삶과 경험이 녹아 있는 소설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뉴욕에서 야망 넘치는 한국인 젊은이로 산다는 것에 대한 담담한 이야기는 소설과는 또 다른 결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젊은이의 고뇌와 아픔을 진실하게 담아낸 백 소설 이번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우리 한국 독자를 위한 이민진 작가의 서문을 실었다 특히 작가는 주인공에게 `케이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를 처음으로 풀어놓았습니다. 뉴욕에서 야망 넘치는 한국인 젊은이로 산다는 것에 대한 담담한 술회는 소설과는 또 다른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짧은 줄거리 

케이시는 가족으로부터 고립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 또한 어그러진 채 방황합니다. 엘라 역시 자신의 상상과는 너무나 다른 결혼의 일면을 발견하고 좌절을 합니다. 부모님에게 순응하는 딸이었던 티나 역시 자신의 설자리를 찾아 고군분투하고 작은 성공과 큰 실패를 맛본 케이시와 엘라, 그리고 티나, 좌절하기엔 너무 젊고 희망을 품기엔 지쳐버린 그들 앞에 펼쳐진 미애는 어떤 빛깔일까?

 

 

 

짧은 소감

나는 내가 아는 것을 최대한 진실되게 말함으로써, 그 결함과 아름다움을 숨기지 않고 꺼내놓음으로써 존경심을 표현고 싶습니다. 나는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불완전하며 재능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인간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의 성공고 실패 그리고 사랑과 이별을 다룬 자전적이 요소가 녹아 있는 소설 젊음을 바쳐 일하며 표기했던 배움에 다한 열망의 새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고 결실을 맺는다 하지만 재은 넘치고 질 배움이 사회에서 다시 성별과 학별의 단단한 벽을 보여줍니다. 실수와 심패를 거듭하는 동안 우리의 인생은 상처로 가득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럴수록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들의 의미와 가치는 더욱 선명해줘야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서툴게 보듬는 과정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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