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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소설

죽고 난 다음에 시작되는 특별함 < 심판 > 줄거리, 출판사 서평

by 크리스은영 2023. 3. 27.

심판 도서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서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심판> 줄거리

 

희곡으로 돌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에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작가의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함께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 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을  있는 내용이다.

세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심판  이 작품은 제1막은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현 깨닫지 못한 채 하늘에 있는  천국에 도착한 후 변호사. 검사. 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이 지난 생을 뒤돌아 보면서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에 어 떠한 보습으로 환생하는가에 대해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방금 전 수술 중에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처지본인 자신도 모르게 피고인이 되고 만다. 담배 골초였던 그는 자신도 모르게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지에서 수술 기술도 부족한 휴가지에서 힘들게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했다.  아나톨 피숑은 이제부터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아나톨은 자신이 착하고 좋은 학생, 친절하고 좋은 시민, 한가정의 좋은 남편 및 한 가정을 체임 지는 가장, 즐겁게 행복하면서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모든  생활을  좋은 점을 부가하려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내고 만다. 과연 아나톨은 운명은 무서운 사형, 또는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출판사 (교보문고 제고) 서평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희곡  `죽은 자를 심판한다`라는 묵직하면서도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심판`에 대한 해외 언론평은 하나같이 이 작품의 유쾌함에 주목했다. 유머는 언제나 베르베르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요소였지만 평소의 장편소설들과 비교해 상당히 압축적인 분량과 구조를 지닌 `심판`에서 더욱 돋보인다. 베르베르는 전형적인 언어유희와 농담에도 능하지만 장기는 역시 특유의 비틀기에서 나오는 웃음이다. 그는 비틀기를 위해 타자적 시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때로는 곤충고 동물의 시선으로, 때로는 곤충과 동물의 시서으로, 때로는 떠돌이 영혼이나 천사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을 배경으로 성정하고 사회적 문제나 편견 등을 자연스럽게 툭툭 건드린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개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등과 함께 한국인 정서에 가장 알맞은 외국 작가로 선정된  소설가이다. 일곱 살 어린 나이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정말  타고난 글 잘 쓰는 글쟁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 친구,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농촌으로 가져와 고전적인  판타지와 과학적인 요소를 확대하여 고유한 스타일의 작업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도 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함. 드디어 1991년 1백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대작가로 떠올랐다.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 팔 하기 시작한 열두 살 정도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한 노력으로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 썼다. 그는 지접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픈 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기기도 했다. 인간 중심의 세계 습관에서 벗어나 전혀 생각지 못한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  눈높이로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하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어 경고하고 있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 정말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선보인다.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 도교 시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는 또 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 `뇌`머리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 적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박상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을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 발 한 발 접근해 들어간다.

베르베르 현재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와 `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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